정읍시는 17일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길부시장)를 열고 ▲2010~2014 중기지방재정계획(안) ▲2010 하반기 재정 투·융자 사업 ▲통합관리기금 운용(안)등 3개의 안건을 자문 및 심의·의결했다.
시에 따르면 총 2조6592억원 규모의'2010~2014 중기지방재정계획(안)'에는 ▲첨단과학산업단지 기반시설지원 ▲정읍방사선연구기반확충 ▲호남고속철도 역세권조성사업 등을 포함해 연도별 투자계획으로 심의, 원안가결됐다.
중기지방재정계획은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통한 계획적인 재정운용을 위해 수립하는 5년간의 연동화 계획이다.
건전재정을 도모하고 국가의 정책 및 필요성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정부의 각종 발전계획과 연계된 지역단위 투자계획을 운영하자는데 목적이 있다.
이날 심의회는 또 올해 하반기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5건에 대해, 심의하고 모두 적정사업으로 의결했다.
확정된 투·융자사업은 ▲내장상동 교통광장(공원) 조성 ▲정읍사공원(중앙시민공원까지) 확장조성사업 ▲스포츠타운 우회도로 개설공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총인처리시설 설치사업이다.
이와함께 2011년도 통합관리기금 운용계획(안)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2011년 통합관리기금은 9건에 147억8630만원으로, 올해 예치금 69억7900만원 보다 78억730만원이 증액됐다.
시는 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자문 및 심의·의결사항을 최대한 반영하여 재정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는 지방재정계획 수립에 관해 자문 또는 심의·의결하기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당연직 및 관련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