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전북스쿼시가 더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선수, 지도자와 함께 호흡하면서 돌파구를 찾겠습니다."
최근 전북스쿼시협회 회장을 맡은 양경식(52) IPT 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회장배 대회 개최를 약속하고 나섰다.
전주시내 스쿼시 코트장이 10개에 이르고 있고, 동호인 클럽만 해도 30개나 되는 등 생활체육으로선 각광을 받고 있으나, 전문 선수들은 크게 부족한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을 감안, 양 회장은 회장배 대회 개최에 그치지 않고 실업팀을 창단해서 우수 선수 유출을 막고 전국체전 등에서 전북이 상위 입상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다.
그는 특히 근영중, 전주제일고·만경고, 비전대 등과 연계한 실업팀을 창단하는게 장기적으로 가장 확실한 전북 스쿼시의 힘을 키우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제시 순동에서 중소기업을 운영중인 양 회장은 모범적인 기업 활동으로 지난해 대통령 표창을 비롯, 지식경제부장관상, 한국무역협회장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