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고가 마련한 이번 워크숍은 스위스 치즈마이스터 류에디씨를 초청한 가운데 학생과 낙농가, 치즈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치즈과학과를 설치, 학생들의 글로벌마인드 함양을 위해 실시된 워크숍은 지난해 프랑스 치즈마이스터 초청에 이어 두번째다.
워크숍 첫날에는 랩(Reb)치즈 제조실습을 통해 원유의 이해 및 살균, 스타터관리 등이 설명됐고 둘쨋날에는 이에 따른 숙성과정 등 클러스터 제조실습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3일째에는 학생과 낙농가, 치즈관계자를 대상으로 질문 및 학습정리에 이어 수료증 전달 등이 실시됐다.
이번에 강사로 초빙된 류에디씨는 스위스 카타아우스수도원에서 40년간 치즈를 제조한 전문가로서 임실고 학생들의 안목을 넓혀주기 위해 방문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 선보인 랩치즈와 클러스터치즈는 류에디씨가 직접 연구, 개발한 제품으로서 스위스 전역에서 인기리에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고 김교장은"국제시장에 진출하려면 임실치즈의 기술을 고도의 단계로 발전시켜야 한다"며"임실고 치즈과학과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