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임실지역내 초·중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 1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정화 활동도 병행됐다.
백 교육장은 "성수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라며"산행을 통해 우리 고장의 역사를 정확히 인식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성수산 입구에서 단풍나무와 편백나무 등을 거쳐 상이암까지 걷기대회를 실시,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실감했다.
이들은 또 600여년전 이성계의 친필로서 상이암 어필각(御筆閣)에 설치된 삼청동(三淸洞)을 둘러보고 전근배 장학사로부터 황산대첩의 설명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