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품평회는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향토먹거리의 계승 발전과 지역 음식의 우수성을 알려 관광 상품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품평회에는 정읍지역 30여개 업소가 참여하여 △오리진흙구이 △산외한우뚝배기불고기 △보쌈김치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특축산물을 활용한 30여종의 다양한 지역향토음식을 선보였다.
특히 전북과학대학에서는 단풍미인 한우를 이용한 △소고기매운찌게 △소고기 편채샐러드 △둥근마를 활용한 마들깨탕, 깨소스 △둥근마구이등 50여종의 개발음식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정읍시는 향토음식 발굴과 전통음식을 현대적인 감각의 소비자 기호에 맞도록 개발하고 푸드체험센터 조성 등을 통해 정읍음식문화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곡창지대인 정읍은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식재료가 다양하여 많은 종류의 음식이 이어져오고 있는 반면 정읍을 대표할 만한 향토음식이 없다"며 "향토색 짙은 정읍만의 음식을 발굴,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태식 정읍시 음식업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정읍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특색 있는 향토음식을 널리 알리고 지역의 향토음식을 계승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