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애인 후원의 밤' 행사

순창군장애인후원회(회장 정광필)는 이달 23일 순창초등학교 강당에서 '장애인후원의 밤'을 열고 장애인 발전과 복리증진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후원인과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장애인후원의 밤'은 강인형 군수, 공수현 군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장애인, 후원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장애인 복지증진에 힘쓸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이어 장애인 복지증진과 후원사업에 공이 큰 조동환 전 순창교육장과 군 주민생활지원과 김미경씨가 후원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강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올 한해도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그들에게 희망의 전도사 역할을 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있는 후원인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장애는 몸이 불편해서라기보다 더불어 함께 할 이웃이 없는 외로움이 더 큰 장애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장애우들의 복지증진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복지를 몸소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장애인후원회는 정광필 회장을 주축으로 35명의 회원이 관내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장애인 소외계층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1992년부터 시작돼 19년동안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회 건설로 애향심 고취와 사회봉사 협동심을 발휘하고 있어 주위에 모범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