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산약초타운 20ha 규모로 조성 예정

기본계획 용역보고회 개최…마이산 북부 일원·홍삼스파 사이

진안군 산약초타운 기본계획 용역보고회가 이달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송영선 군수를 비롯한 추진협의체 위원, 군 관련부서, 용역업체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마이산 북부일원과 홍삼스파 사이에 약 20ha 규모로 조성되는 진안산약초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5월 26일 용역에 착수해 그동안 국내외 사례조사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수집된 자료와 군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산약초타운의 개발컨셉을 '건강과 체험이 하나로 어우러진 진안의 관광명소 조성'으로 설정하고, 진안의 청정환경을 바탕으로 마이산과 홍삼스파, 북부예술관광단지 등 주변 연계자원을 연결하는 건강, 체험형 산약초타운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군 관계자는 "산약초타운을 크게 건강테마지구, 산약초 탐방지구, 산약초 체험지구, 건강휴양지구로 구분하고, 진안군 자생약초원 및 독초원, 약초효능원, 전시체험관, 사상체질원, 건강지압로 등의 시설을 도입해 건강과 체험, 관찰·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회가 끝난 후에는 약초 및 건축, 마케팅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산약초타운 추진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진안의 특색이 있는 강조될 수 있는 성공적인 산약초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자문과 토론의 시간이 열렸다.

 

송영선 군수는 "현재 마이산 주변에 대한 개발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어 있고, 군에서도 집중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산약초타운이 침체되어 있는 마이산주변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