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중 1학년생 '사랑의 털목도리' 온정 펼쳐

무주중학교 1학년(지도교사 김규철) 이항 학생외 29명이 빠듯한 학교일정 속에서도 틈틈히 여가시간을 활용해 손수 짠 목도리 30여점을 이달 23일 무주군청에 전달했다.

 

이들 학생들은 매년 지역에 홀로 사시는 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보내왔다.

 

사랑의 목도리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모금은 해봤어도 내 손으로 직접 뭔가를 해서 도움을 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목도리를 짜는 내내 친구들과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외로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겨울을 나시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흐뭇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