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리산 둘레길은 개통 이후 현재까지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은 현재 운영 중인 70km 구간 가운데 남원시 구간이 50㎞구간이 해당되며 탐방객이 몰리는 1, 2, 3코스의 경우 테마별로 특징을 가지고 있어 도보길로서 뿐만 아니라 자연학습장으로도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TF팀을 구성해 화장실 신축 개방과 함께 안내소 등 각종 편의시설 제공은 물론 홈페이지를 구축 및 안내지도를 제작 배포하는 등 탐방객들을 편의를 돕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이 이처럼 관광명소로 떠오른 데는 윤승호 남원시장의 역할이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윤 시장은 둘레길을 지역경제를 회생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복안으로 TF팀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청정 지리산을 백분활용해 탄소 제로도시 남원, 환경을 테마로 한 수변생태환경공원 조성, 요천 16만㎡의 습지 지정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에는 환경관리 우수자치단체(Green City)로 선정되기도 했다.
윤 시장은 "지리산중심권 미래생태녹색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5년까지 총 872억원을 투자해 지리산둘레길과 관련한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