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 일본군위안부 할머니의 증언

▲ 20년간의 수요일

 

윤미향/ 웅진주니어/ 1만 2,000원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7개 여성 단체가 연합해 만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설립된 지 20년. 매주 수요일 12시 일본대사관 앞에서는 수요시위가 열린다. 이 책은 할머니들과 수요시위를 이끌고 있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가 미래의 주역이 청소년 들을 위해 쓴 것. 일본군 위안부 제도가 왜 생겨났으며 해방 후 45년이 지나고 세상에 알려진 경위, 왜 지금도 해결되지 않았는지 등을 밝히고 있다. 역사적 과정과 주요 쟁점 등을 실제 증언, 사료를 통해 생생하게 파헤치며 할머니들이 보여준 경이로운 용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러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우리가 진정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