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이 무궁무진하게 개발되면서 스마트폰의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이로 인해 어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이 새로운 '엘도라도'의 금광이 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국내에 500만대 이상 보급되면서 '모바일 골드러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판매장소인 애플의 앱스토어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등을 통해 쏟아내는 수많은 콘텐츠와 응용 프로그램의 우수성은 이용자들을 매료시키며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 모바일 세계를 들끓게 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의 사업성에 주목해 새로운 플랫폼과 콘텐츠의 발굴에 여념이 없는 개발자들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능력 있고 새로운 모바일 세계에 대한 감이 있는 개발자라면 누구라도 상품을 만들어 팔 수 있는 거대한 시장이 열린 것이다. 특히 개인 개발자나 1인 기업이 '내가 만든 상품을 내가 팔고 내가 돈을 버는' 새로운 시장을 향해 너도나도 뛰고 있다. 마치 19세기에 미국 캘리포니아로 금을 캐기 위해 사람들이 뛰어든 것처럼 이제 새로운 황금을 캐기 위해 '어플리케이션 스토어'라는 황금의 땅으로 뛰어들며 모바일 골드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미 대박을 터뜨린 개인 개발자가 드물지 않다. 한 때 미국 앱스토어에서 전체 유료 판매 5위에 올랐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게임 '헤비매크'의 개발자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 개발자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개발해 더욱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까지도 모바일 골드러시에 대거 뛰어들었다. 아이폰용 앱으로 유명한 '서울버스'를 개발한 고등학생부터 이동통신업체 할인 가맹점을 알려주는 앱 '할인을 찾아서'를 선보인 대학생들까지 많은 사례를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