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다문화가정, 한국문화 체험행사

김제시 다문화가정(결혼이민자) 80여명은 이달 26일 생태우수지역으로 알려진 순천만과 민속마을인 낙안읍성을 찾아 한국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전주지방검찰청 (사)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홍종길)와 (사)전북내사랑꿈나무 김제시지부(지부장 임종기)가 공동 주최하고, 김제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금번 체험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순천만 갯벌에 펼쳐진 갈대밭과 칠면조 군락, S자형 수로 등 아름다운 경관을 둘러봤다. 또한 선조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낙안읍성에서는 짚물공예 체험, 길쌈재연, 농기구 체험 등을 하며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 후 가진 간담회에서 전주지검 전병주 범죄피해자담당 검사는 "국내범죄피해자 지원뿐만 아니라 이주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범죄피해 지원, 인권보호에도 힘쓸 것이다"면서 "범죄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므로 피해가 우려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