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쌓아가며…심신 다스리며…'진검 승부' 펼치다

제23회 세심배 전국검도대회

제23회 생활체육 세심배 전국 검도대회가 28일 전주비전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desk@jjan.kr)

제 23회 생활체육 세심배 전국 검도가 28일 전주비전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려 각 부문별 최강자를 가린채 폐막했다.

 

전주시와 전주시통합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전주시검도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600여 명의 선수가 참가, 자웅을 겨뤘다.

 

이번 생활체육 검도대회는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여, 도내 검도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각지의 아마 체육인들이 평소 건강을 위해 취미생활로 즐기던 검도 실력을 겨루는 과정에서 전북 검도를 널리 알리게 되기 때문이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전국단위 검도대회가 착근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전주 세심검도관(관장 김태경)이 지난 89년 첫 대회를 주최한 것이 그 모태가 됐다.

 

김태영 전주시 검도연합회장은 "전국단위 대회가 전주에서 열리게 된 것만으로도 가슴 뿌듯하다"며 "대회 역사가 20년이 넘어가면서 전국 방방곡곡에서 참가 선수가 찾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검도는 상하를 불문하고 서로 존중하고 감사하는 무예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저변이 최근들어 계속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때 전주를 찾은 다른 시·도 동호인들이 전주의 맛과 멋에 한껏 취하며 큰 만족감을 표시하는 것을 보면서 자부심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열린 이번 대회의 각 부문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 개인전

 

초등 1,2학년부 박현빈, 초등 3학년부 김한결, 초등 4학년부 김진수, 초등 5학년부 김원우, 초등 6학년부 우현규

 

여자 초등 저학년부 이도은, 여자 초등 고학년부 곽소현

 

중등부 박희준, 고등부 최태현, 대학부 김대남, 일반 청년부 허민재, 일반 장년부 이신영, 일반 중년부 박종록

 

여자 1부 김희영, 여자 2부 백영애

 

◆ 단체전

 

초등 저학년 부산 장산검도관, 초등 고학년 인천 작전검도관, 대학부 전주세심관, 여자부 서울 신촌관, 일반 청년부 부산 장산검우회, 일반 장년부 서울 신촌검도관, 일반 중년부 군산 나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