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해병대전우회 북한 도발 규탄

김제 해병대전우회(회장 박찬우)는 29일 오전 10시 김제시청 지하 대강당에서 관내 기관 사회단체 및 시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연평도 무력 도발 범시민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규탄대회는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해안 포격에 대해 북한 정권의 사과 촉구 및 정부의 강력한 대응 조치 촉구를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석자들 모두 하나같이 기아로 허덕이는 북한 주민은 뒤로한 채 3대 세습을 일삼는 북한 정권을 강력히 규탄했다.

 

박찬우 해병대 전우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까지 무참하게 짓밟는 북한의 반인도주의적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면서 "김제시민이 똘똘뭉쳐 북한의 만행을 저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희생된 민간인과 장병에 깊은 애도와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표한다"면서 "튼튼한 안보의식과 올바른 시민의식으로 북한의 야욕을 분쇄시키는데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