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경찰관 신병 비관 자살

29일 오전11시18분께 김제시 백산면 관망대저수지에서 충남 서천경찰서 주모(39·생활질서계장) 경위가 숨진 채 떠다니는 것을 마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저수지 주변에서 발견된 주씨의 차량 안에는 술과 현금이 있었으며, 함께 발견된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그동안 힘들었다"는 내용이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사체의 부패 정도와 지난 15일 가족들이 실종 신고를 했던 점 등에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가족과 동료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