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 영화

 

 

1. 어거스트 러쉬(커스틴 쉐리단)

 

 

매력적인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루이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촉망 받는 첼리스트인 '라일라'(케리 러셀)는 우연히 파티에서 만나 첫 눈에 서로에게 빠져들고, 그 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하지만 라일라의 아버지에 의해 둘은 헤어지게 되고, 얼마 후 라일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아기를 출산하지만 아버지는 그녀에게 아이를 유산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출생과 동시에 부모와 생이별한 음악 신동이 음악을 통해 부모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힙합가수 타블로와 배우 구혜선이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가 되었다.

 

2. 어웨이 프롬 허(사라 폴리)

 

44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부부 '그랜트'와 피오나'에게 뜻하지 않은 불행이 찾아온다. 아내 피오나가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이다. 피오나는 자진해서 요양원에 입원하고 그랜트는 어쩔 수 없이 그녀의 결정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기억을 잃은 피오나가 요양원에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아무리 애써도 아내의 기억을 돌이킬 수 없음을 깨닫게 된 그랜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이 아내를 보내주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치매에 걸린 아내에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과 그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노년의 남편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 관련 도서

 

1. 밥 돈 자유(송양민/ 21세기북스)

 

과천의과학대학교 보건복지대학원 원장 송양민이 베이비붐 세대의 이야기를 풀어놓는 『밥ㆍ돈ㆍ자유』의 내용이다. 한국 현대 역사에서 가장 격렬한 시대를 지나온 베이비붐 세대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모색하는 보고서다. 조선일보에서 20여 년간 기자로 일해 온 저자의 경험을 통해 베이비붐 세대의 위대한 공헌을 기록으로 남긴다. 특히 경기고, 경남고, 경복고, 경북고, 대전고, 그리고 광주일고 등 명문 고등학교 6곳을 대상으로 1974년부터 1978년 사이에 졸업한 베이비부머 3,500여 명이 지나온 인생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헝그리 정신에다가 탁월한 생존 능력으로 산업화와 민주화의 주역이면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 세계화의 선발주자로 살아온 베이비부머의 진짜 얼굴을 그려내고 있다.

 

2. 고령화 쇼크(박동석 외/ 굿인포메이션)

 

우리나라가 현재 세상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국가라고 밝힌 책이다. 2000년 7.2%의 수치로 고령화 사회를 진입했으며, 2019년에는 14.9%로 고령사회 단계로 이전되는데, 이 과정에서 소요되는 19년이라는 시간은 그동안 세계의 그 어떤 나라도 기록하지 못한 시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그렇게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노년부양비와 노령화지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이 오늘날의 고령화시대를 직면한 현실인 것이다. 이와 같이 고령화는 고용과 성장구조, 복지와 분배, 금융, 재정 등 전방위에 걸쳐 대변혁을 가져온다. 따라서 모든 경제주체가 고령화 추세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 책은 먼저 고령화라는 사회현상에 대한 위기감에 대해서 언급한다. 그리고 국가와 개인, 기업의 고령화 대비 전략과 다른 국가들의 사례를 통해 그 대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신문으로 읽기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출산장려정책의 초점을 셋째 아이 이상에서 둘째 아이로 낮추는 게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맞벌이 부부의 자녀양육에 대한 질적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과 질 높은 보육·교육시설 확충 등의 대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전주시가 31일 오후 전북대 진수당에서 '저출산시대의 육아지원정책' 세미나를 연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자 등으로 나선 각계 전문가들은 저출산 문제의 극복 방안으로 이 같은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우선 육아정책연구소 김은실 박사는 '초저출산 시대의 육아정책'이란 기조발표를 통해 "한국인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수가 두 자녀인데, 지금까지 출산장려정책은 세 자녀 이상에 맞춰져 있어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조 박사는 "도내 출산지원 정책으로 △저소득 중심의 출산지원 △맞벌이 부부에 대한 실제적인 정책 △다문화가정의 임신·출산·육아 지원책 등이 매우 미흡하다"라며 이를 조속히 보완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 이지성 복지환경국장은 "앞으로 민·관이 하나가 되어 출산에 대한 시민인식을 높이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전주시는 최근 각계 전문가 11명(교수, 연구원, 의사, 학부모, 단체, 보육시설, 공무원)을 주축으로 출산장려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출산장려 TF팀'을 구성하는 등 출산장려에 본격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