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문화체육관광부주관으로 서울올림픽파크텔(서울시 송파구)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군산CC는 친환경 대중 골프장을 조성, 새로운 골프문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은 영광을 안았다.
군산CC는 2004년 폐염전부지를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친환경적인 공법을 활용, 대중제 63홀과 회원제 18홀 등 총 81홀을 조성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개장이후 스포츠산업발전을 위해 골프장 이용료를 저렴하게 하여 골프를 국민적인 스포츠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한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및 저소득층의 골프 유망주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에는 코스내 잔디 예지물을 활용한 생초복합액비를 개발하여 사용함으로써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크게 줄여 골프장의 환경오염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골프장내 인공습지 등 각종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환경을 조성, 너구리를 비롯해 철새, 숭어 등 수십종의 동·식물 군락지로 탈바꿈시켜 폐염전으로 버려졌던 땅에 들어선 골프장이 자연을 살리는 골프장으로 관심을 모았다.
군산CC 강신석 대표는 "친환경 코스관리에 대한 연구를 더욱 체계화하여 생초복합액비를 국내 골프장에 보급하는 방안을 연구중에 있다"며 "많은 골프대회를 유치하여 골프를 통한 스포츠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국내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스포츠산업체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국가 스포츠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