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79명 배출

한국체육대학교가 27일 끝난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리스트 24명(졸업생 포함)을 비롯해 모두 79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체대는 졸업생 몫을 포함해 금메달 24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2개를 따내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금 76개, 은 65개, 동 91개의 32%에 해당하는 메달을 수확했다.

 

주요 메달리스트로는 사격의 이대명(4학년), 한진섭(24회), 이호림(3학년)과 배드민턴 신백철(3학년), 펜싱 남현희(24회), 골프 이경훈(1학년), 핸드볼 백원철(19회) 등이 있다.

 

한국체대는 "역대 동ㆍ하계 올림픽 전체 금메달의 30% 정도를 한국체대 출신들이 획득했다. 선수 1인당 연간 훈련비 140여만 원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또 한 번의 감동과 환희를 위해서는 정부의 충분한 예산 지원이 안정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