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움통장가입자 전국 최다

도내 1108명…저소득층 일자리 지원 등 성과

저소득층 자활사업에 참여하는 취업수급자들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희망키움통장 가입자가 전북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시작된 희망키움통장 가입자가 110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희망키움통장은 근로를 하는 수급자들이 수익의 일부를 저금하면 동일한 금액을 정부에서 넣어주는 통장이다. 즉 수급자가 10만원을 저금하면 20만원이 저축되는 형태다.

 

희망키움통장은 취업수급자들이 자립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씨앗자금 마련을 도와주는 제도다.

 

저소득계층 일자리지원사업인 희망리본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올해 205명에게 일자리를 지원했다. 또 운전면허 취득지원을 통해 195명이 면허를 따 이 가운데 30명이 취업하는 성과도 얻었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250여 자활사업단에 4300명이 참여하는 등 올해 자활사업 성과가 컸다"며 "내년에도 자활지원사업예산은 450억 확보했으며, 1일 노임단가도 올해보다 3500원 인상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