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앓는 상완군에 희망을"

정읍남초 1학년 김상완군 돕기, 정읍농협 등 적극

정읍남초등학교(교장 노양환) 김상완(1학년)군이'급성 림프 아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변변한 치료를 받지못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낳고있다.

 

남초등학교와 김군의 이웃들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에 진학한 이후부터 이상 징후가 발견돼 지난 6월 '급성 림프 아구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고 현재 전북대학병원 무균실과 정읍을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군의 발병사실은 화급을 다투는 병세로 인해 뒤늦게 대학병원에 입원하고 나서야 학교 측에 알려졌고 학교 측은 서둘러 상완이에 대한 구명운동에 나섰다.

 

현재까지 교직원과 학생,학부모회등에서 현금 250여만원과 헌혈증 142매 등을 모아 부모에게 전달하는 한편 지속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모금운동과 함께 헌혈증 모으기에 전념하고 있다.

 

또 사연을 접한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과 노조 간부들이 현금 100만원과 헌혈증 66매, 청소년 문화관(박하정)에서 헌혈증 36매, 순복음소리교회(배진철 목사)에서 헌혈증 50매를 모아 학부모에게 전달하는등 모금에 나서고 있지만 계속 부과되는 치료비를 감내하기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특히 전북대병원 무균실과 정읍을 오가는 치료를 계속해야하고 김군의 아버지 역시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오직 같은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한정성으로 인해 직장인 소규모 중소기업체를 퇴직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노양환 교장은 "아직은 치료의 초기 단계로 앞으로도 많은 시간동안 지속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뜻있는 분들의 따뜻한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말했다.

 

김상완 어린이 치료비 후원 계좌는 농협 517062-52-002668 예금주 이진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