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수, 아름다운 전북의 호수들] 정덕량 농어촌公 정읍지사 팀장

"노후시설 따른 민원해소 최선"

"정읍지역은 27개의 저수지중 중규모가 12개여서 관리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수혜면적이 넓어 물관리가 지역적으로 골고루 이뤄지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 정읍지사 정덕량 유지관리팀장(54)은 "저수지 숫자는 적지만 용배수로 관리가 까다롭다. 다년간 노하우를 쌓은 직원들이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게 하기 위해 철저히 신경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수량 100만~999만톤의 중규모 저수지는 소류지에 비해 물의 저수량, 물 공급, 배수 등이 어렵기 때문에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정 팀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때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선 지소의 물관리를 총괄하고 지원하는 그는 영농철이 끝난 요즘 개보수 등 시설정비에 한창이다.

 

"농민들의 민원이 많은 편인데 즉시 처리가 가능한 것도 있지만 시설 노후화로 해결할 수 없을 때는 아쉽기만 하다"는 그는 "시설노후화를 연차적으로 해결하고 있는 만큼 어려운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