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현빈 일본 진출, 류시원과 한솥밥

트로트 가수 박현빈(본명 박지웅.28)이 내년 일본에 진출한다.

 

소속사인 인우기획은 6일 "박현빈이 최근 일본 어빙(Irving)과 전속 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나선다"며 "내년 1월 싱글 음반 녹음을 시작해 2월 프로모션을 펼치고, 4월 데뷔 싱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어빙은 류시원, 권상우, 정우성의 일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회사로, 한국 가수와 계약한 것은 처음이다. 어빙은 "박현빈은 일본에서 스타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노래 실력은 물론 외모, 나이 등 일본 엔카 시장에서 성공할 장점을 갖췄다"고 전했다.

 

박현빈은 일본에서 강렬한 비트의 댄스 트로트곡과 일본 스타일의 부드러운 트로트곡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 히트곡인 '샤방샤방' '앗! 뜨거' '곤드레 만드레' 등도 재편곡해 발표한다.

 

박현빈은 "일본 진출을 고민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며 "걸그룹들이 일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트로트도 한류 대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