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7일 일부 업체 등으로부터 야간대학 설립 요청이 들어와 조만간 산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산단에 야간대학을 개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지역 내 대학과 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380개가 넘는 기업이 군산에 입주했고, 일부 업체가 접근성이 좋은 산업단지에 야간대학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에따라 표본조사를 거친 뒤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2∼3개 정도의 선호학과가 우선 개설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