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은 KBS 전주방송총국 아나운서(38)가 '2010 한국 아나운서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아나운서상을 수상했다.
3일 오후 7시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 아나운서는 "이번 수상은 뉴스, MC, 프로그램 제작·진행하면서 열심히 무사고(?)로 해온 것에 대한 격려 차원"이라며 "뉴스광장, 아침마당, 가요뱅크 등을 10년 넘게 맡아온 경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이어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지지해주는 가족들이 가장 고맙다"며 "아버지가 방송인 출신이라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더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나운서 대상은 1년간 각 분야에서 역할이 두드러진 아나운서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대상-박광현(FEBC)▲ TV진행상- 윤인구(KBS) ▲ TV진행상(케이블)- 김수영(PBC) ▲ 라디오 진행상- 김용신(CBS), 송정애(tbs) ▲ 장기범상- PBC 바른말 고운말팀, 중국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아나운서 클럽상- 박상도(SBS), 방현주(MBC) ▲ 스포츠 캐스터상- 이현경(SBS), 김정근(MBC) ▲ 지역상- 김태은(KBS 전주총국), 이태헌(대전CBS) ▲ TV리포트 특별상- 유형서(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