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인성교육 바탕 학력신장 세계가 주목하는 학교로" 이길영 교장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학력신장을 추구해 순창고가 농어촌 지역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학교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난 1974년부터 거의 평생을 교직에 몸담아 온 이길영 교장(60)은"'꿈만 있으면 모든 것이 이루어 진다'라는 믿음으로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이를 통한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학교 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직원간의 단합과 지역주민들과의 화합이 중요하다'는 이 교장은 "오는 2011년부터 시행되는 선진형 교과교실제 운영을 통해 순창고가 명실상부한 명문 사학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당찬 의지를 피력했다.

 

이 교장은 이어 "현재 시행하고 있는 학부모와 주민들이 직접 수업을 참관하는 공개 수업을 더욱 확대해 신뢰를 쌓는 선진 교육의 밑그림을 그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교장은 "남은 2년여의 임기동안 모든 면에 있어 최선을 다해 서울대를 비롯한 전국 명문대에 두자리 수 이상의 학생이 진학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진학지도를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순창지역의 교육환경을 보면 고등학교에 대한 자치단체의 직접적인 교육비 지원이 거의 전무한 상태라는 점이 다소 아쉽다'는 이 교장은 "지역에 있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의 교육비 지원 등과 같은 깊은 관심이 절실한 실정이다"고 말했다.

 

이 교장은 특히 "학생에게 희망을, 교사에게 긍지를, 학부모에게 신뢰를 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즐거운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제2의 순창고를 만들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며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세계 속의 순창고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