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 '하가 더 루벤스' 청약률 올 최고

평균 4.51대 1수준…84㎡형 B타입 18.75대1 기록

지난 2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간 진흥기업의 하가 더루벤스가 침체됐던 도내 공동주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전용면적 84㎡형 아파트 공급으로 만루 홈런을 때렸다. 올해 도내에서 진행된 공동주택 분양의 청약접수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

 

주택청약시스템 APT2you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는 모두 5개 단지 1856세대에 대한 청약접수가 이뤄졌으며, 하가지구 더 루벤스와 익산 e편한세상 등 2개 단지만 청약접수가 마무리됐다. 나머지 4개 단지는 1~3순위 청약접수에서 일부 평형을 제외하고 모두 미달됐다.

 

평균 경쟁률별로 진흥기업이 전주 하가지구에 추진하는 더 루벤스가 평균 4.51대 1로 가장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어 익산 e편한세상이 평균 3.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더 루벤스 84㎡형 B타입은 전체 69세대 모집에 1010명이 접수, 18.75대 1의 경이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이와 함께 나머지 3개 단지 중 군산 조촌동 송정타워써미트 소형과 중형, 익산 동산 세경 4차는 각각 미달됐고, 전주삼천 엘드수목토 3개 평형 5개 타입 중 대형인 119㎡와 150㎡는 미달, 59㎡형과·84㎡형 3개 타입은 평균 3.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내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진흥기업이 이번 아파트 청약접수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올해 신규아파트 공급이 많이 부족했던 데다, 상대적으로 수요자들의 욕구가 높은 중형 아파트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관심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