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드 25득점..마이애미 5연승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래들리 센터에서 열린 2010-2011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 원정 경기에서 88-78로 이겼다.

 

웨이드가 25점과 14리바운드로 앞장섰고 르브론 제임스는 17점, 6리바운드, 크리스 보쉬는 16점과 12리바운드로 '빅3' 모두 고른 활약을 펼치며 연승을 이끌었다.

 

카를로스 아로요도 3점슛 2개와 자유투 4개를 포함해 이날 쏘아 올린 슈팅을 100% 림 안으로 쓸어담으며 18점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까지 74-61 13점차로 앞서 손쉬운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연달아 턴오버를 범하는 바람에 74-71까지 쫓겼다.

 

하지만 경기 막판 제임스와 웨이드, 보쉬가 번갈아가며 득점을 올려가며 순식간에 80-71로 점수차를 벌려 그대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밀워키는 코리 매게티(20점)와 브랜든 제닝스(13점), 앤드류 보거트(11점.13리바운드)를 내세워 막판 추격을 시도했지만 한번 놓친 흐름을 되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즌 초반 9승8패로 5할 승률을 겨우 넘었던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쌓으며 14승8패로 애틀랜타와 함께 남동 디비전 2위를 유지했다.

 

뉴욕 닉스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21-114로 누르며 역시 5연승을 달렸고 애틀랜타 호크스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복귀한 올랜도 매직과 원정 경기를 80-74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