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공공기관 온실가스 1천500t 감축

탄소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한 전북지역 25개 공공기관이 올해 1천500t의 온실가스를 더 감축했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참여 기관이 전기나 가스 등 연료의 사용량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한 뒤 연도별로 감축목표를 설정해 목표 대비 초과·감축분을 사고파는 거래제도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도청과 산하 기관, 일선 시군 등 25개 기관은 올해 초 탄소배출권 거래제 시범사업에 참여해배출 목표량(2만1천여t)보다 1천500t을 더 줄였다.

 

이는 29만 그루의 소나무가 흡수한 탄소량과 효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처럼 온실가스를 추가로 감축한 것은 이들 공공기관이 냉ㆍ난방기의 온도를조절하고, 점심 때 소등하고, 형광등을 LED 등으로 교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는 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좋은 장수군청과 김제시청,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전북도청, 농업기술원, 도립국악원 등 6개 기관에 총 2억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