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진안환경농업대학 수료식

진안지역의 환경농업 파수꾼을 배출하는 '제10기 진안환경농업대학'수료식이 13일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안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지역특성에 맞는 전략작목 육성과 품목별 지역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이 대학을 통해 친환경사과반 41명, 농촌조경반 34명 134명이 수료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주최 측은 농촌진흥청장상 1명과 군수표창으로 우수상 12명, 공로상 6명에 대한 시상을 했으며, 수료자 전원에게는 환경농업대학 수료증이 주어졌다.

 

지난 5월 입학식을 가진 전략작목과정 수료생들은 바쁜 일정속에서도 그동안 전문강사를 통한 이론교육과 농가현장실습, 전문가컨설팅 등 총 475시간의 교육을 수료했다.

 

한 수료생은 "출석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환경농업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가가 점점 늘고 있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이뤄진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송영선 환경농업대학장은 " 어려운 농업여건에도 불구하고 1년간의 교육일정을 모두 마친 수료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그동안 배운 지식과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지역의 농촌과 농업 발전을 위한 유기농업 실천의 선구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의 농업선진화와 농가소득향상을 위한 진안환경농업대학은 지난 2001년부터 교육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67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 진안의 전문농업인 양성과 환경농업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