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9일 전주시내 무의탁 독거노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15가구를 선정,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JB지역사랑봉사단 및 신입행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연탄 5000여장을 전달하고 장기자랑 등을 통해 웃음을 선사했다.
연탄을 전달받은 김길례씨(78·금암2동)는 "혼자 살다보니 추운날씨에 보일러가 터져도 언제 고칠지 모를 형편인데 이렇게 연탄도 주고 보일러까지 교체해주니 올 겨울은 아무 걱정없다"며 고마워했다.
김 한 은행장은 "올 겨울은 매우 춥고, 경기가 안좋은데다가 몇몇 사회복지 단체의 비리문제로 나눔분위기마저 여의치않아 안타깝다"며, "그럴수록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있는지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