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바이전북' 상품 48개 선정…자격 기준 강화

제2기 BUY전북상품 선정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도가 13일 발표한 BUY전북상품은 3개분야 48개. 1기 107개의 절반 수준이다. 이는 도가 BUY전북상품 선정 분야를 9개에서 3개 분야로 축소하고, 품질관리를 위한 자격 기준을 강화한 영향이다.

 

도는 2기 바이전북 상품 선정분야를 전북지역 산업 특성을 고려해 농축수산물과 전통가공식품, 한지와 부채 목기 등 지역특산 공산품으로 제한했다. 지역특성이 반영된 산업분야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서다.

 

일정한 품질관리를 위해 업체규모와 자격도 강화했다. 기업규모를 5인이상 300인 미만으로 제한하고, 공인인증을 1개 이상 획득한 업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문제발생시 제품 리콜각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이렇게 분야와 자격을 강화함에 따라 1기 바이전북상품 98개중 13개만이 재선정되는 등 바이전북상품에 구조조정이 일어났다.

 

새로 선정된 바이전북상품 48개 중 농축수산물이 가나안영농조합법인의 오색미 등 14개, 전통가공식품이 김장독 포기김치 등 22개, 공산품이 쌍영방적(주) 한지사양말 등 12개다. 농축수산물분야의 경우 친환경농법 등 품질관리에 차별화를 둔 업체를 중심으로 선정됐으며, 공산품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면서 규모화를 이룬 업체들이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바이전북 상품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선정 상품의 고객만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준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도는 바이전북 브랜드홍보와 공동 카달로그 제작, 판촉전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 선정된 바이전북상품은 2013년까지 지원받게 된다.

 

2기 바이전북 상품은 다음과 같다.

 

▲농축산물 : 가나안영농조합법인 오색미, 대야농협RPC 큰들의 꿈, 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 한우, 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 단풍미인한우, 전북한우협동조합 총체보리한우, 무진장축협 장수한우, (주)축림 순순해, 향돈촌(영) 지리산 토담흑돈, 주식회사 신화 셀록포크, (주)코리아더커드 다향오리, 동우 참프레닭고기, 전주콩나물영농조합법인 전주콩나물, 백구농협 해가담긴백구포도, 고산농업협동조합 완주곶감,

 

▲전통가공식품 : 김장독 포기김치, 한미식품주식회사 포기김치, 부귀농협마이산김치 마이산 포기김치, 영농조합법인 신덕식품 전주김치, 전주대궁중약고추장 약고추장, 순창장본가전통식품 찹쌀고추장, 순창문옥례식품 고추장, 만선영어조합법인 해찬미소 복분자꽃게장, (주)다산푸드시스템 고춧가루, 옹고집(영) 호박보리된장, 순창골전통식품(영) 된장, 영농조합법인 한국식연 양념청국장, 고려자연식품 두레원 유자차, 주식회사 다사랑 치킨, (유)서동한과 청사초롱, (주)선삼 고려홍삼농축액, 한우물영농조합 새우야채볶음밥, 오성제과 누룽지, (주)강동오케익 우리쌀화련, 임실치즈축산업협동조합 벨라유, 성가정식품 양념깻잎장아찌, 참바다영어조합법인 복분자 민물장어

 

▲공산품 : 쌍영방적(주) 한지사양말, 추진장애인자립작업장 SUN양말, (주)프로모텍 자동차용벨트, 원광이엔텍(주) 로봇클러치, (주)케이시티 음식물쓰레기분리수거용기, (주)명진 황토·숯 고무장갑, (주)영신스톤 소톤리, 송림타올 40수 코사마 타올, 인월요업 옹기, (주)카라 화분, 한국스테비아(주) 스테비아 그린 플러스, 천양제지(주) 마음편한 한지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