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음악포털 '도시락'을 운영하는 KT뮤직이 최근 아이폰용 음악감상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은 뒤 사용자들의 이용패턴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무제한 데이터요금 도입 이후 가입자들의 일일 평균 음악감상 곡수는 34곡에서 49곡으로 늘었다.
특히 오후 1~2시 이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늘면서 직장인들의 이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KT뮤직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오후 6∼8시, 심야 시간대인 오후 11∼오전 2시의 음악감상 트래픽이 다른 시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KT뮤직 관계자는 "저렴한 음악감상이 가능해 앞으로 내려받기를 거쳐야 하는 불편한 MP3플레이어 이용 방식보다 스트리밍 방식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