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LA지역의 70만 한인사회에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무보험환자나 불법체류자들을 위해 LA한인회가 15일 무료클리닉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이에따라 이들 한인들은 앞으로 클리닉센터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보다 상세한 치료를 요할 경우 (주)파이스트크리닉투어 채널을 이용하여 원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원광대병원은 이날 개소식을 기념해 교민 300명을 대상으로 혈당검사와 소변검사 및 혈압측정 등을 실시한다.
또한 원광대병원은 이날 LA 한인회관에서 '원광대학교 의료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 뒤, 미주 태권도협회 산하 4000여개 태권도 도장과 연계하여 고국방문 및 의료관광을 추진하는 내용의 진료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원광대병원은 14일 LA한인회가 운영하는 세인트빈센트와 진료협약을 맺고 호남향우회와도 진료협약을 맺었다.
원광대병원은 이에앞선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LA한인회 회장단과 미주지역 환자유치에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등 협력관계 구축을 합의한 바 있다.
원광대병원 임정식 병원장은 "도민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시대 개막과 함께 미주지역 교포들이 의료를 겸한 관광목적으로 전라북도에 많은 방문이 예상된다" 며 "미주지역 한인회 및 현지 병원과 MOU를 체결해 전북도와 함께 의료를 겸한 관광객 유치에 함께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