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후, 도희와 영준은 기운 하나 없이 생활하고 가족들은 두 사람을 걱정한다.
도희는 떠나겠다는 선언까지 하고, 이에 경자는 걱정스럽다.
결국 시창작 교실에서 상구와 마주친 경자는 부모의 악연 때문에
애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영준을 찾아간 상구는 도희가 떠날 것 같다는 말을 전해준다.
한편, 영준은 영화를 만나러 갔다가 영화의 이혼을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