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수 관사, 청소년지원센터로 새단장

'돈먹는 하마'로 논란을 빚었던 임실군수 관사가 방치된 지 2년여 만에 청소년 복지시설로 전환돼 활용될 전망이다.

 

임실군은 15일'군수관사 청소년지원센터 전환 이전식'을 개최하고 향후 다양한 청소년복지시설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수관사는 지난 2000년 임실군이 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관사를 현재의 모습으로 신축했으나, 단체장들의 연이은 낙마 등으로 해마다 관리비를 지출하면서도 방치돼 비난을 받았었다.

 

새롭게 변모된 청소년지원센터는 부지 면적 1069㎡에 건물면적은 160.5㎡의 적벽돌 구조로, 학교와 교통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

 

군 관계자는"학업중단과 가출, 인터넷 중독 등 위기상황에 빠진 청소년들의 교육장으로 활용된다"며"아울러 쉼터운영과 법률자문 등의 역할도 병행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