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멤버는 국군체육부대 전역을 앞두고 있는 이수영(군산대)과 박효범(전주대), 제갈향인(설천고) 등이며 지도자는 무주 출신 중 한명을 뽑는다.
팀 운영비는 연간 2억5000만원 가량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체육회에서 창단비로 2500만원을 지원하고, 전북도가 해마다 700만원 가량을 지원할 전망이다.
무주군이 바이애슬론팀을 창단키로 한 것은 지역 내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는 꿈나무 선수 100여 명의 진로 확보는 물론, 해당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다.
현재 무주 설천중·고와 무풍중·고에서 남자 선수를, 무주중·고와 안성중·고에서 여자 선수를 각각 육성하고 있다.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포함할 경우 100여 명의 꿈나무들이 동계스포츠 스타를 꿈꾸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전북바이애슬론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팀 창단을 해준 군수와 군의장, 그리고 군민들에게 감사한다"며 "훈련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군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의 이번 팀 창단은 재정난 등을 이유로 팀 해체를 선언한 정읍시나 완주군 등과는 커다란 대조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