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주천면 의용 소방대 소방차고 준공

진안군 주천면 의용소방대 소방차고 준공식 및 전담 의용소방대 발대식이 16일 송영선 군수와 지역주민,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천 현지에서 열렸다.

 

주천면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의용소방대 소방차고는 주천면사무소 부지에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89.15㎡에 소방차고, 대기실 및 화장실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지어졌다.

 

이 곳에는 소방차량 펌프차(5t) 1대와 공기호흡기 등 70여점의 개인 안전장구를 구비하고 있다.

 

소방차고가 들어사기 전만해도 소방관서와 멀게는 1시간 이상 소요되는 소방안전의 사각지대로 각종 재난 발생시 초기 대응이 곤란했었다.

 

하지만 이번 소방차고 준공으로 소방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천면 의용소방대 신동천 대장은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전담 의용소방대 청사가 완공되어 소방대원들이 더 열심히 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전 대원이 일치단결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는 불침번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족된 주천면 전담 의용소방대는 대형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화재압 및 장비조작 훈련을 받은 대원 4명이 1일 1명씩 순환근무하면서 각종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출동해 무진장소방서 소방관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