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16일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완주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과 관련해 조건부 승인으로 가결했다. 이로써 완주 테크노밸리 산업단지는 내년 3월 착공하게 됐다.
완주 테크노밸리는 지난해 9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올 6월 주민설면회와 11월 환경청 협의 등 절차를 진행해왔다.
이 산업단지는 완주군 봉동읍 장구리·제내리 일원에 사업비 총 1500억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131만4000㎡ 규모로 조성된다.
여기에는 KIST전북분원,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와 연계된 비금속광물, 전자제품, 자동차·트레일러, 화학제품 관련기업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는 완주 테크노밸리가 들어서면 연간 3534억원의 총 생산액과 5558명의 고용효과를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부족한 산업단지 용지난을 해결하고, 첨단산업 관련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