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광역브랜드 예담채가 본격적인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북농협은 17일부터 23일까지 농협성남하나로클럽에서 예담채 양파 출시 특판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예담채 양파는 주산지인 부안·고창지역에서 그동안 체계적인 생산조직과 재배관리를 통해 생산된 양파를 엄격한 공동선별과 출하시기를 조절하고 1.5kg망으로 소포장해 전라북도와 전북농협이 상품을 보증하여 출하하고 있다.
이번 수도권 행사에는 남부안농협(조합장 신현철)에서 출하되는 상품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5개 참여농협이 순차적으로 수도권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수도권 판매행사는 양파를 시작으로 딸기, 방울토마토와 같은 예담채 주요품목이 본격 출하됨에 따라 수도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롯데마트 전주점 예담채관에서 주요품목인 삼례딸기와 진안사과를 시식과 함께 사은품을 증정하며 특별판매 행사를 병행하고 있다.
전북 광역브랜드 예담채는 12월 현재 딸기외 11개 품목에서 5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연말까지 올해 목표인 7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예담채의 판매 성장에 힘입어 전북농협의 연합마케팅사업도 12월 중순 현재 669억원을 달성, 올해 목표 500억원을 조기 달성하고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딸기와 방울토마토의 대도시 소비지 공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예담채는 신규품목을 확대해 15개 이상으로 늘리고 품목별 생산조직인 공선출하회의 육성과 재배면적의 확대를 통한 시장교섭력을 넓혀 나가고 예담채 생산 전속조직을 꾸준히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농협 김영일 유통사업단장은 "그동안 전라북도와 수도권지역에서 공격적인 판매전략과 전국대형마트바이어 초청 간담회, 체계적인 브랜드 조직화 프로그램으로ㅍ예담채브랜드 인지도가 수도권 대형매장에서 상품성과 안전농산물 이미지가 매우 좋아졌다"며 "내년에는 매출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산지유통혁신 112 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연합마케팅사업의 확대와 내실이 매우 중요하다" "전국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