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서거석 총장이 20일 오후 3시 삼성문화회관에서 제16대 총장 취임식을 갖고 '가장 한국적인 글로벌 명문대'건설을 표방하고 나섰다.
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총장으로 일했던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전북대의 새로운 역사창조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연구 경쟁력의 강화, △지역과의 유대및 협력강화 △국제화 노력 지속 등을 약속했다.
전북대 역사상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그는 "희생과 봉사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임기 동안 섬김의 리더십을 발휘해 겸손하게 일하겠다"면서 "오는 2020년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민들이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취임식은 서거석 총장의 약력 소개, 전북대의 변화와 도약을 담은 영상물 상영, 이주호 교과부 장관 등의 축하 영상메시지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승헌 전 감사원장을 비롯, 조영빈·김수곤·장명수·신철순·두재균 전 전북대 총장, 김춘진 민주 전북도당위원장, 국회 최규성·장세환·유성엽 의원, 김완주 지사, 김승환 교육감, 송하진 전주시장과 김희수 총동창회장, 김정태 기성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