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은 배째라고 하면 된다며 상구에게 태호를 책임지고 설득하라고 한다.
그리고는 경자에게 한복을 맞추러 가자며 한복집을 알려주는데,
경자는 그 한복집이 비싼 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묘안을 강구해 낸다.
은경은 아버지가 폐암 말기라는 진단을 듣게 되고 고민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