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새만금 산단 기반시설 구축 속도 낸다

내년부터 전력·용수·오폐수·통신·가스 시설 착공…2016년 마무리

2018년 준공예정인 새만금 산업단지 기반시설 구축이 2012년부터 본격화된다.

 

전북도와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매립공사중인 새만금 산업단지 560만평에 대해 전력과 용수, 오폐수, 폐기물, 통신, 가스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토해양부 및 환경청과 협의중이다. 도는 관련기관과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전력설비는 2011년부터, 다른 분야는 2012년부터 인프라 구축에 들어가 2016년까지는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의 새만금변전소 건설과 군산전력소-새만금변전소 송전선로 구축 공사와 병행해 내초변전소로의 인입공사를 2012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생활 및 공업용수 시설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사업비 322억원을 투자해 구축한다. 생활용수는 전주권광역상수도에서 연결하고, 공업용수는 부여정수장에서 끌어올 방침이다. 경자청은 국비확보를 위해 현재 국토해양부와 협의중이다.

 

오폐수처리시설은 군장폐수종말처리장으로 연계 처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에 기본계획변경승인을 요청한 상태며, 사업승인이 나면 2012년 사업에 착공한다.

 

폐기물 처리시설은 부지 확보후 민간사업자를 를 공모할 계획. 사업자 선정전까지는 군장산단폐기물 처리장에 위탁처리할 방침이다.

 

통신과 도시가스시설은 KT와 군산도시가스가 각각 구축한다. 공급규모와 사업착수 시기 등을 협의한 상태며, 2012년부터 사업에 착공한다.

 

경자청 이환주 개발본부장은 "새만금산업단지 기반시설은 2016년까지 완료된다"며 "기반시설은 분양기업들에 맞춰 기업주문식으로 조성하게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