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2012년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

임인배 사장, 군산지사 준공식서 밝혀

서울 소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오는 2012년말께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 업무를 개시한다.

 

경북 김천출신의 임인배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56)은 21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군산지사의 신사옥 준공식 참석에 앞서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3선의 국회의원을 지내고 지난 2008년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인연을 맺은 임 사장은 "지난 11월 청사이전을 위해 5만2000㎡의 부지매입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으며, 내년초 청사설계 공모에 이어 상반기 중으로 실시설계를 마친 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사장은 "국내 63개 지사를 총괄하는 본사 직원 350여명의 한국전기안전공사가 혁신도시로 이전하게 되면 전북지역의 경제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이어 군산지사의 신사옥 준공과 관련, "지난 1975년 군산출장소의 개설 이후 그동안 민원 고객들의 방문이 불편하고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열악해 마음이 아팠다"고 들고 "앞으로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보다 나은 전기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지사장 변석태)는 이날 군산시 경장동에 총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부지 591.5㎡(178.9평)에 지상 3층 연면적 1033.4㎡(312.6평)규모의 신사옥 준공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