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선 여성을 폭행한 뒤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강도를 잡은 인기 그룹 SG워너비의 김진호씨와, 2층 주택에서 떨어지는 두 살배기 아이를 맨손으로 받아 생명을 구한 여고생 김한슬 양 등 12명이 '시민영웅 활동자상'을 받았다.
또 2009년 8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사고 난 차량의 처리를 돕다 뒤따라 오던 차에 치여 숨진 고(故) 황지영ㆍ금나래씨가 의사자로 선정돼 유족에게 위로금 1천500만원씩이 전달됐다.
부부싸움 뒤 아파트 6층에서 투신한 주부를 받다가 팔이 부러진 대학생 이재원씨등 5명도 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