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전북대병원과 군산에 분원(가칭 군산 전북대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협약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새만금과 군산지역의 의료환경개선을 위해 병원 건립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군산의 의료수요에 적합한 병원을 건립하고, 시는 병원 설립에 필요한 기반시설 지원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인·허가 취득 등을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
이 협약에 따라 전북대는 향후 군산지역 내 적정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건립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열악한 의료환경 수준을 높이고자 전북대병원 분원 유치에 나선 것"이라면서 "분원은 500~700병상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