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장서 금강의 환상적인 낙조 감상하세요

익산 시, 시민 아이디어 반영 웅포 곰개나루에 내년 6월까지 조성

제2회 익산 사회창안대회 '내가 꿈꾸는 익산'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조원희 씨. (desk@jjan.kr)

익산시 웅포면 일원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된다.

 

26일 익산시에 따르면 금강의 환상적인 낙조를 배경으로 한 오토캠핑장이 내년 6월까지 웅포곰개나루에 조성된다.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조성되는 이 곳 오토캠핑장은 전기·개수대 등을 갖춘 가족 중심의 오토 캠핑장으로 조성될 예정인데 먼저 6m×15m 크기의 자동차 캠핑장 5면이 조성되고, 향후 이용객 수요에 따라 추가 증설도 검토되고 있다.

 

오토캠핑장 조성 계획은 희망연대와 익산시가 공동주최했던 제2회 익산 사회창안대회 '내가 꿈꾸는 익산'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시민 아이디어 때문이다.

 

장려상을 수상한 시민 조원희 씨는 '곰개나루 오토캠핑장 조성'아이디어를 제안, 익산시 및 익산시의회 등과의 협의 등을 거쳐 마침내 현실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아이디어 제안자 조 씨는 "곰개나루 관리사무실 오른편 넓은 들판에서는 현재에도 오토캠핑을 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면서 "주차장 턱을 낮추는 등 약간의 개선만 거치면 훌륭한 조건을 갖춘 오토캠핑장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