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시보레 크루즈(국내 판매명 라세티 프리미어)'가 미국 안전도 평가에서 별 5개를 받았다.
GM대우 군산공장은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ATSA)이 실시한 '2010년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준중형 세단인 '시보레 크루즈'가 최고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보레 크루즈는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이 올해 평가한 전체 100여대 차종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항목(정면 운전석, 조수석, 측면 대차 운전석, 뒷좌석 및 측면 지주 운전석, 종합 평가)에서 최고 점수인 별 5개를 기록했다. 또한 종합평가 항목에서 총 12개 비교대상 차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0.56을 받았고, 운전자와 조수석 승객의 상해 정도를 측정하는 시속 56㎞ 속도로 정면충돌 시험도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GM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이번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의 발표는 세계 최고의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 세계 유수의 차종과 경쟁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량의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안전성까지 겸비한 세계 최고수준의 차량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