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진, 군산항 일반하역사업 진출

지난해 2월부터 적자를 감수하면서 군산~광양항항로에 컨테이너 피더선을 운항하고 있는 (주)한진이 최근 군산항 일반하역사업에 진출했다.

 

군산해양항만청은 한진이 최근 자본금과 시설등 일반하역사업의 등록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군산항을 사업구역으로 항만운송사업등록증을 교부했다.

 

항만청의 등록기준실사결과 한진은 2급지인 군산항 일반하역사업의 등록기준인 5억원 이상의 시설을 확보하고 자본금 1억원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한진의 일반하역사업진출에 따라 군산항의 일반하역업체는 대한통운·세방·한솔CSN·선광·군산컨테이너터미널과 함께 6개 업체로 늘어났다.

 

군산항에서 임대를 통해 부두를 확보치 못한 한진은 이에따라 자체적으로 물동량을 확보, 다른 하역사들의 부두를 임대해 하역작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의 일반하역업 등록으로 군산항의 물동량이 다소 증가하고 화주들에게 고품격 하역서비스가 이뤄져 군산항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항만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진의 한 관계자는 "하역계약이 돼 있는 물량이 있는 만큼 부두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