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행정전산연구회 동아리, 김제 희망남포 마을 봉사활동

지난 2001년 김제 희망남포 도서관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10년째 주민들을 위해 정보화 교육 등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원광대 행정전산연구회 동아리가 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 남포들녘 마을은 동아리팀의 도움으로 컴퓨터교육을 받아 제4차 정보화마을로 선정됐으며, 이후 매년 하계방학때면 학생들로 부터 정보화교육 및 컴퓨터 수리 점검 등을 받아 오고 있다.

 

학생들은 정보화교육 뿐만 아니라 농사일도 마다하지 않고 봉사활동을 펼쳐 이제는 마을 주민들과 한 식구가 되다시피했다.

 

오윤택 희망남포 도서관 대표는"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정보화교육 등을 제대로 받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닌데 학생들의 도움으로 마을 주민들은 이제 컴맹이 없을 정도다"면서"말이 자매결연이지, 학생들로부터 일방적인 도움을 받고 있어 그저 고맙고 대견스러울 뿐이다"고 말했다.

 

원대 행정전산연구회 정해창 회장은"10여년째 마을 주민들과 교류를 해 오고 있는데 정말 친자식처럼 주민들이 대해 주고 있다"면서"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주민들을 돕고 싶으며, 우리 친부모를 돕고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원대 행정전산연구회 동아리는 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김제 남포마을 외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