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구제역 발생으로 위축된 한우고기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실의에 빠진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국의 지역축협 축산물 판매장에서는 28일까지 한우고기를 시중 가격보다 15%가량 할인판매하고,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사은품 증정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농협은 이번 행사에 소비자들의 대대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과거 국내 구제역 발생지역에서 구제역에 감염된 사람도 없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는 등 소비자들의 막연한 불안심리 차단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국 지역축협에서 총 10억원 이상의 자체 예산을 투입하는 등 한우소비 활성화를 위한 참여 열기가 뜨겁다"며 "이번 행사가 구제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